삼성SDS, 모바일메디컬 미국시장 진출
2000.08.20 14:18 댓글쓰기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의료솔루션 POC(Point Of Care) 시스템을 개발,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삼성SDS는 세계 최초로 미국 텍사스주에 소재한 메디컬시티 병원에서 두차례에 걸쳐 POC를 이용한 심장병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POC는 유통업계의 판매시점관리를 의료계에 적용, '수술 시점, 치료시점'에 환자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의 입력에서부터 데이터끼리의 조합,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수술시작과 동시에 환자에게 발생가능한 모든 변수를 실시간으로 분석·가공할 수 있어 담당의사는 위급사태를 대비한 최선의 수술이 가능하다.

삼성 SDS가 개발한 POC시스템은 전미심장병의료협회로부터 인증받은 Outcomes(환자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어플리케이션) 제품을 모바일 환경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삼성SDS는 이를 수술현장에서 과감히 적용, 수술 1건당 평균 700∼1000 필드(항목)의 데이터를 손으로 입력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도 사라지게 됐다.

이는 핸드폰을 비롯한 무선통신 제품을 전파에 민감한 의료분야에 적용해 성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