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차이나 내세워 中 시장 공략 속도
레이, 현지 사업 확장 차원 유상증자 결정
2022.10.14 11:54 댓글쓰기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레이가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레이는 중국 자회사 '레이 차이나'가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관계사 '어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사업 확장 및 중국 공장 착공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1~2차로 나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먼저 1차로 약 54억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은 중국 공장 설립과 현지 인수합병(M&A) 영업망 확충, 신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레이는 지난해 12월 중국국제금융공사와 합작법인(JV) 설립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레이 차이나는 이듬해 7월 중국 현지 영업 파트너인 북경서사개의료과기유한공사를 255억원에 인수하고 현지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레이는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의료공학을 전공한 이상철 대표가 세운 기업이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 장비를 개발하다가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후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디지털 진단부터 솔루션까지 풀라인업을 갖췄다.


회사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487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2.4% 감소했다. 


레이 관계자는 "철저한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으로 강화한 제품과 상품 구성, 솔루션을 선보여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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