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디지털치료기기 이슈 대응을 위한 분과를 신설하고 산업 경쟁력 활성화에 나선다.
협회는 최근 혁신산업위원회(위원장 김현준) 산하 디지털치료기기 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1년 3월에 기존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를 혁신산업위원회로 격상했다. 현재 약 70여개 의료기기 기업이 위원회 산하 AI분과, 로봇분과, 스마트융복합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위원회는 혁신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 언론 간담회, 정책개발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하며 산업계 요구사항을 정부와 언론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디지털치료기기 분과는 디지털헬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이슈를 모아 정부와 업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디지털치료기기 인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같은 보건의료 제도권 내 정착 등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치료기기 분과에는 △라이프시맨틱스 △베이글랩스 △올라운드닥터스 △올리브유니온 △웰트 △에버트라이 △에스알파테라퓨틱스 △에임메드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혁신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 분과장에는 웰트 강성지 대표가 선임됐다.
강성지 분과장은 “가장 빠르게 진화한 ‘블록버스터 디지털치료기기’가 대한민국 제품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