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염색 조직 샘플의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하는 ‘VENTANA DP 600 슬라이드 스캐너(이하 DP 600)’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10일 1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신고됐다. 기존 DP 2002보다 더 많은 검체를 한번에 스캔할 수 있는 대용량 디지털병리 슬라이드 스캐너로 지난 6월 CE 인증을 받은 바 있다.

DP 600은 슬라이드 파손 및 분실과 같은 슬라이드 취급 오류를 최소화하는 트레이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번에 40개 트레이로 총 240개 슬라이드 장착이 가능하다.

환자 염색된 조직 검체를 우수한 품질의 이미지로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수작업이 많은 병리과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BIF, TIF 파일 형식 외에도 DICOM 파일 형식의 이미지를 제공해 환자정보와 디지털 병리 이미지 정보를 한 파일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으며 'STAT' 기능이 추가돼 장비가 작동되는 중에도 응급 검체를 장착할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본부장은 “앞으로도 동반진단 검사 리더로서 로슈 핵심 전략인 맞춤의료 실현에 앞장서 국내 암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결과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해진 기자 (hjha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