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가 설립한 근골격계 분야 디지털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등을 대상으로 자사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MORA(모라)'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모라는 근골격계 질환 분야 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150여 개 이상 광범위한 '재활ž운동치료' 커리큘럼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자세 추정(Pose-estimation) AI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높은 기능 평가가 가능하며 인지행동치료 솔루션을 포함해 치료 순응도를 높였다.
근골격계 질환에서 재활ž운동치료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실제 진료 환경에서는 경제적, 물리적 한계로 환자 접근성이 낮은 한계가 있다.
에버엑스는 전문의 처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대면 운동치료가 가능해 매년 증가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라는 현재 미국, 독일에 상표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미국 현지에는 법인 설립까지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찬 대표는 "모라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2주 만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이 테스트에 참여했을 만큼 이미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서 높은 만족도와 잠재력을 확인해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빠른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찬 대표는 서울부민병원에서 근무 중인 정형외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