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팜소프트, 150억 규모 심전도측정기 수출
필리핀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Karl Group과 3년 공급 계약
2022.08.15 12:17 댓글쓰기



왼쪽부터 Karl Group Luis Ramon CEO겸 MD, 메디팜소프트 전재후 대표 / 제공 = 메디팜소프트
인공지능(AI) 생체신호 분석 전문기업 메디팜소프트(대표 전재후)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카디아이'를 필리핀 '칼 그룹(Karl Group)'에 3년간 총 150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arl Group은 7개 계열회사로 구성된 필리핀 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 그룹이다. 메디팜소프트는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국립병원, 종합병원, 정부 건강검진센터, 정부 기관 조달청, 군 병원, 개인 병·의원, 약국 등에 카디아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카디아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헬스케어 의료기기(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품목 군) 최고 등급인 3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CE(유럽연합) 인증도 획득해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이다.


메디팜소프트는 특히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추가 협의 중인 9개 국가와 현지 종합병원에서 테스트 검증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에는 연간 수출 4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재후 메디팜소프트 대표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 라인 형성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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