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 출시
5분 간격 혈당 모니터링으로 '기저 인슐린 주입량' 자동 조절
2022.01.11 15: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능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770G 시스템(MiniMed™ 770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슐린 펌프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등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인슐린 주입과 관리를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국내에 허가된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640G 시스템’ 후속 제품으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토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목표 혈당값을 유지하기 위해 센서 포도당 값이 올라가면 인슐린 주입량을 증가시키고, 센서 포도당 값이 내려가면 인슐린 주입량을 줄여 환자가 저혈당 및 고혈당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목표 범위 내 혈당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24시간 자동 혈당관리가 가능, 환자 편의성이 증대됐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슐린 펌프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슐린 펌프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전송된 데이터를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김혜라 전무는 “새롭게 선보인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해 저혈당과 고혈당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본인 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 확인이 용이해서 당뇨병 관리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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