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뜻임을 시사, 향후 원격의료와 같은 정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전화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사실상 원격의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했는데 코로나19 종식 후 추이가 주목.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이미 비대면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 이어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약속.
 

문 대통령은 또 “진단키트를 발 빠르게 개발해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듯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도 속도를 내 우리의 바이오 의약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