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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경험자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시작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일기 함께 쓰며 소통·일상 가치 발견”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들의 심리 사회적 지지를 위해 병원 협력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다이어리(Going on Diary)’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8월부터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캠페인의 신규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
아울러 일기쓰기를 통해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회 복귀에 대해 격려할 수 있는 심리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진 만큼 모바일 앱과 화상채팅을 활용한다.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 및 가족 모임을 대상으로 10명~20명 규모의 팀을 모집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일기 앱(세줄일기) 상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한다.
약 4주의 일기쓰기 기간이 끝나면 참가자들 일기를 책과 작품으로 만들어 병원과 온라인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암병원을 시작으로 3월까지 국립암센터, 이대여성암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앞으로 협력 병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들의 심리 사회적 지지를 위해 병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위축된 요즘, 고잉 온 다이어리를 통해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활발히 정서적 교류를 이어 나감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