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경영진 교체…정상화 시동
스피어코리아 최광수 신임 대표 선임 등 대대적 체질 개선
2024.09.06 11:45 댓글쓰기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시맨틱스가 스피어코리아 최광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광수 대표는 기존 송승재 대표 사임에 따라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다.


앞서 스피어코리아는 라이프시맨틱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거래 종결에 따라 최대주주에 올랐다.


최 대표는 스피어코리아 최대주주(지분율 80.00%)로 스피어파워 대표이사, 미국 'SPHERE POWER' CEO, 미국 'ENERAGE AMERICA' 사장 등을 맡고 있다.


스피어코리아는 라이프시맨틱스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7억원 규모의 자금조달도 마쳤다. 또 우호적 투자자인 럭키W신기술조합과 지오에너지링크가 구주 인수까지 완료했다.


향후 9월 20일 예정된 전환사채 200억원의 납입 역시 절차에 따라 이행할 계획이다.


스피어코리아는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우주항공용 소재 개발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우주항공 분야 기업이다.


2022년 말 설립되면서 업력은 짧지만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을 달성하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피어코리아는 이런 역량을 기반으로 라이프시맨틱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우주항공에 접목해 사람에게 불리한 우주 환경에서도 건강을 유지,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항공우주의학 분야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 납입과 구주 잔금 지급이 예정대로 완료돼 순조로운 출발이 가능해졌다”며 “9월 20일 예정된 전환사채 200억원의 납입 역시 절차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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