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김소연 대표·김인규 前 CFO 등 고발 '의결'
2024.10.24 16:47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임상시험 조작 논란이 제기된 PCL(피씨엘) 김소연 대표와 김인규 前 CFO(최고재무책임자), 황성윤 前 경영자문위원(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고발키로 결정. 이들은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으며, 보건복지위는 불출석 사유가 국회법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보건복지위는 10월 23일 종합감사 종료 후 24일 오전 1시 경 표결을 통해 이 같이 결정.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소연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 상 내용(미국 초청)과 증빙자료(대학동문 연구실 초대) 내용이 달랐다. 또 증인 출석을 빼 달라는 청탁 전화가 있었다"고 주장. 강 의원에 따르면 그의 친동생인 김인규 前 CFO는 국정감사 시작 후 사직서를 내고 불출석했으며 한 차례 출석한 황성윤 前 경영자문위원은 "이미 소명을 다했다"며 종합감사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 


또한 분당본플러스의료법인 김필수 원장 역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수술 일정을 사유로 불출석. 김필수 원장에 대해서는 피씨엘의 임상시험 조작 의혹과 관련된 의료재단을 소개해준 것으로 파악. 이에 강선우 의원은 김필수 원장 고발을 요청했지만 "실제 수술 일정이 빼곡해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하지 않기는 어렵다"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의견 등을 반영해 고발은 안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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