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승인 이어 NECA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휴톰 '러스 스토머크(RUS Stomach)'
2024.09.11 14:44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휴톰(대표 형우진)이 복강경 하 위(胃) 절제술용 소프트웨어 '러스 스토머크(RUS Stomach)'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의료기술 평가를 유예하고 조기에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새로운 의료기술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RUS Stomach는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회사는 RUS Stomach에 대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으로 국내에서도 효과 및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의료 현장 선진입이 가능해졌다.


RUS Stomach는 환자 복부 CT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3D로 재구성해 복강경 하 위 절제술 중인 의사가 실제 수술 환경에 준하는 시야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휴톰은 FDA 승인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등 자사 AI 기반 의료기술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휴톰 형우진 대표는 "이번 FDA 승인과 NECA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은 휴톰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외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7월에 위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수술에도 적용 가능한 'RUS Kidney'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는 'RUS Liver(간)', 'RUS Lung(폐)', 'RUS Colon(대장)' 등 다양한 수술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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