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캔서롭이 경영 쇄신을 위해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다.
또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해 박상태 코리컴퍼니 미국법인대표, 이용구 코리컴퍼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지난 8일 캔서롭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캔서롭 측은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게재하며 “경영 쇄신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호 변경을 추진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진단사업 인프라에 백신사업을 진행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변종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자회사인 옥스포드 백메딕스를 필두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캔서롭은 사업 영역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의료기기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업에 ‘수출입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했다. 이는 해외시장 확대로 흑자전환을 조기에 달성해 거래재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밖에 ▲보건식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식품등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유아용품, 임산부용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일용품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 ▲창고업 및 물류관리 및 물류용역업 ▲수출입업 및 중개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에 새롭게 추가한다.
캔서롭 측은 “회사 연구와 분석 핵심역량을 활용해서 단기적으로 수익 개선이 가능한 분야에 신속히 진출하겠다”며 “유전체검사와 연계된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