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전 본격화
진료환경 개선·복지혜택 확대 등 공약 제시
2017.12.29 15:20 댓글쓰기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의 수장을 결정하는 제3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 레이스가 닻을 올렸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최근 후보자들의 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공개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회장 송명제·부회장 조중현 후보, 기호 2번 회장 정환보·부회장 남성현 후보, 기호 3번 회장 유호준·부회장 오정욱 후보 등 세 팀이 출마했다.
 

“강한 공중보건의사 바탕으로 강한 대공협 목표”

기호 1번 회장 송명제 후보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8대, 19대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부회장 조중현 후보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충북 괴산 문광보건지소에서 재직 중이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들은 △의무복무 기간 단축 공론화 △업무활동 장려금 인상 △공중보건의사 운영지침 개정 TFT 출범 △신속한 민원 서비스 △다양한 복지혜택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들은 한국 의료의 진정한 주역이다. 강한 공중보건의사를 만들겠다. 강한 공중보건의사를 바탕으로 강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공보의 생활 위한 복지·미래 고민 해결”

기호 2번 회장 정환보 후보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속초시 속초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인공지능의료벤처 VUNO의 CMO, 상계백병원 호스피탈리스트를 경험하기도 했다.
 

부회장 남성현 후보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보건지소에서 재직 중이다.
 

이들은 공보의 생활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 혜택과 진로 탐색, X-ray 판독의 어려움 등 미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공약에 담았다.
 

이들은 “공보의들이 갖고 있는 과거부터 축적된 문제, 현재 업무에서 발생하는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허황된 공약이 아닌 지킬 수 있는 정책만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정·복지·정의 담은 공보의 생활 이뤄지도록 노력”

기호 3번 회장 유호준 후보는 KAIST 화학과와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했다.
 

부회장 오정욱 후보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충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를 마쳤다.
 

이들은 ‘공정한 공보의 생활’, ‘복지의 손길이 닿는 공보의 생활’, ‘정의로운 공보의 생활’이라는 3대 비전을 토대로 △퇴직수당 추가 확보 △유연근무제 활성화 △정당하고 합당한 급여와 수당 지급 △공중보건의 배치 이동 체계 합리적 조정 등 19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잊지 않고 공약에 담아냈다”며 “이뤄질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남발하지 않았다.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한 공보의 근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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