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센스 "심전도 측정기, 일본 처방 본격화"
글로벌 웨어러블 제품도 진입 못한 시장서 '에이티패치(AT-Patch)' 추이 주목
2023.08.21 10:20 댓글쓰기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패치형 연속 심전도 측정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일본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자국 제품을 제외하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한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는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가 세계 최초다.


에이티패치는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신호(심전도)를 측정,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되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측정기다. 지난해 국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간 별도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심전도 장기 측정이 가능하며, 방진방수(IP44/IP57) 기능으로 검사 중에도 샤워,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또 에이티센스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의료진이 환자 심전도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티패치는 2022년 8월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부터 일본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됐다.


이후 올해 6월부터 일부 일본 병원에 본격 도입, 처방되기 시작하며 일본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지 유통·판매는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Japan Lifeline)이 맡았다.


정종욱 대표는 “글로벌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기업도 진입하지 못한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에이티패치가 진입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퍼스트 무버로서 빠르게 일본 내 점유율을 확대할 뿐 아니라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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