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병원 사업 가속화…시장 선도 예고
GE헬스케어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2024.04.12 12:47 댓글쓰기




LG전자가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세를 기록하는 스마트병원 시장서 토털 솔루션 공급을 핵심 목표로 지목했다. 


LG전자는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사는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디지털 솔루션 활용 병원 운영 효율성 확대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안정적 IT 의료 서비스 제공)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고도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이미 대다수 병원들이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관련 기술 도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미 세계적은 추세에서도 관측되는 변화다. 컨설팅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달러(한화 56조 1413억원)에서 2030년 1533억(209조 9136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앞서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X-ray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병원 지원 사례를 확대 중이다.


반면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기기와 병원 운영의 효율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AI 서비스, 커뮤니케이션프로그램 등 디지털 솔루션이 강점이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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