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업계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핵심 키워드로 '규제 혁신', '글로벌 진출', '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지혜와 성실함을 상징하는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서겠다는 목표도 천명했다.

"규제 혁신 기반 신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입 지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은 "규제 혁신과 신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회장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적 과제를 마련해 산업계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전체 의료기기로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과 소통도 확대한다. 김 회장은 "국회, 정부, 유관기관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논의와 협력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회원사 애로 사항을 정부에 제안하며, 의료기기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미국 시카고, 일본 오사카,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K-의료기기 가능성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한층 확대하겠다"며 "국제 조달시장 진출 및 수출상담회 개최,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협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국민 인식 제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업계 종사자들 전문성을 제고하며 광고자율심의 제도의 효율적 운영를 통해 투명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의료기기 우수성과 안전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국민 신뢰도 향상"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은 가장 먼저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의료기기조합 전문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창간하는 조합 웹진 '메디칼디바이스'를 통해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도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신흥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신시장 개척을 도와 회원사들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부, 산업부와 협력해 한국 의료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관을 구성하고, 국산 제품 사용 경험을 늘릴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에도 힘쓴다.
이 이사장은 "의료기기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기 때문에 산업 성장과 함께 안전성과 윤리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국산의료기기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력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사들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가그룹과 협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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