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는 25일 연속혈당측정(CGM) '프리스타일 리브레2'와 아이쿱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랩커넥트' 데이터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데이터 통합을 통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내 당뇨 환자들에게도 보다 향상된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진은 랩커넥트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2를 사용 중인 환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 환자는 의료진으로부터 14일간 혈당 추세 분석을 포함한 혈당 관련 데이터 보고서 및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는 2024년 5월 대한민국에 도입됐으며, 제1형 당뇨병 환자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임신 중 당뇨병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
강승호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 사장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랩커넥트 데이터 통합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개인 혈당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효율성이 향상되고, 합병증 예방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애보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