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응급AI 수가 적용 근거 확보 속도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병원서 임상 유효성·경제성 평가 진행
2026.06.27 06:21 댓글쓰기

응급실 의료 공백과 중증 응급환자 대응이 의료계 구조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응급 인공지능(AI) 수가화 등 제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뇌출혈 진단 보조 AI 솔루션 ‘AVIEW NeuroCAD’ 실증지원 과제를 각각 수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응급의료 workflow 안에서 반복 사용되는 사례를 늘리며 임상 유효성·경제성 평가와 향후 신의료기술평가 대응을 위한 근거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실제 응급의료 환경에서 AI가 판독 지연을 줄이고 의료진의 의사결정 흐름을 개선하며 병원 운영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는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의 경제성 평가 모델 개발 연구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실제 임상환경 기반 실사용평가가 진행된다.


이미 현장에서 AVIEW NeuroCAD는 응급실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병원 운영 보조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혁신의료기기 지정 이후 비급여 기반 실사용 단계를 거쳐 활용량을 늘려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2만 건을 추가하며 지난 4월 누적 사용량 5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도입 병원 가운데 월간 수백 건 단위로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AVIEW NeuroCAD’를 활용해 응급실과 영상의학과 간 신속한 협진 시스템을 보조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AVIEW NeuroCAD는 CT 영상 분석과 동시에 의심 소견을 최우선으로 알려 의료진의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판단이 이뤄지는 응급환경에서 의료진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동맥박리·폐색전증 응급 AI 패키지로 확장 기대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NeuroCAD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동맥박리(Aorta), 폐색전증(PE) 등 보유한 응급 AI 제품군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응급실은 질환별로 각각 다른 AI를 따로 쓰기보다 CT 기반 응급질환을 빠르게 선별하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패키지형 workflow에 대한 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 영역이다.


AVIEW NeuroCAD가 실제 병원 workflow내 자리잡으면 같은 응급 진료 흐름 안에서 Aorta, PE 등 다른 제품군의 교차 확산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의료AI 시장 평가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병원 안에서 얼마나 자주, 오래, 반복적으로 사용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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