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45명 포함 3324명 의사국시 응시
이달 21일 합격자 발표, 국시원 '출제 진행 중으로 오류 없을 것'
2016.01.04 20:00 댓글쓰기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을 앞두고 응시생들이 필기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등 전국 주요 6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2016년도 제80회 의사 국시 필기시험 응시자는 졸업 예정자 3179명, 졸업자 145명으로 총 3324명이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25명, 조선대학교 의전원 115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11명,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110명, 전북대의전원 109명 등이 응시했다.

 

지난 해 9월 9일(수)부터 11월 25일(수)까지 50일간 진행된 의사국시 실시시험에는 총 3318명이 응시한 바 있다.

 

이들은 서울 잠실고등학교, 용산공업공등학교를 비롯해 여명중학교(부산), 경상공업고등학교(대구), 전남중학교(광주), 대전남선중학교(대전), 전주서신중학교(전주) 등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 소재 의과대학 응시자는 “필기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을 정리하고 있다”며 “사실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의사가 되기 위한 관문인 만큼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소재 의과대학 응시자 역시 “필기시험의 경우 학교에서 따로 관리를 해주기보다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며 “기출문제들을 다시 보며 마무리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기시험은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 과목 40% 이상 득점한 응시자를 합격자로 한다. 필기시험에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역시 기출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며, 응시자는 국시원 홈페이지 내 별도 게시판에서 기출문제 및 가답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시원은 “필기시험 공개와 관련해 정해진 정책적 기조가 없다”며 “결정될 때까지 기출문제 공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의사국시 실기시험 등 기출문제가 복원·공유돼 사회적 논란이 되자 정부에서는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2012년에 시행되는 제76회 의사국시부터 공개했다.

 

국시원은 이번 필기시험에서 문제 오류 등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현재 필기시험 문제가 여전히 출제 중”이라며 “작년과 재작년 오류 없는 문제를 출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시원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오는 1월21일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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