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이병구 감사(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사진]가 34년간의 병원약사 인생을 마감하고 약학대학 교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이병구 감사는 오는 14일자로 병원을 사직, 9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 교수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병구 감사는 1973년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7년 동 대학원에서 약학석사를 취득했으며 2002년 충북대 약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1973년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에 입사해 소아조제과장, 조제과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 3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 약제부장으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해 왔다.

이병구 감사는 지난 2006년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