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24시간 약국 전국으로 확대'
2007.05.25 03:05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일반약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약국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당번약국 활성화와 24시간약국을 전국에 확대키로 결정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약사회는 최근 개최된 제2차 지부장 회의에서 일반의약품 약국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먼저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당번약국을 의무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당번약국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약사윤리규정에 당번약국 운영에 대한 의무조항을 신설, 비협조적인 회원은 윤리위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한 약사회는 시·군·구 1개소 이상씩 전국적으로 140개의 24시간약국을 1차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기존 24시간약국을 우선적으로 대상에 포함하고 오는 6월 말까지 희망약국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는 24시간 약국에 대한 지원책으로 ▲24시간약국 안내판 부착 ▲약사회,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 안내 배너 게시 추진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각종 유관기관 안내전화와 반상회지와 같은 소식지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약사회는 당번약국과 24시간약국에 대한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강화하고 콜센터를 신설키로 결정, 이달 중으로 당번약국 입력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당번약국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게 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당번약국 정보를 수집한 뒤 콜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이후 정보의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콜센터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