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병원약사, 美 자격증시험 대거 합격
2007.01.10 08:42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 회원들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 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금년에는 특히 종양약학 분야 외에도 영양지원학, 약물요법 분야에서도 골고루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해 의미를 더한다.

올해 미국약사협회 전문약사 가격(BPS)을 취득한 병원약사는 가톨릭대 성모병원 약제팀 박애령 외 13명.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5명으로 합격자가 제일 많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부산백병원이 각 2명을 배출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금년에 처음으로 시험에 응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특히 부산백병원의 임영해 약사는 약물요법 분야에서 유일하게 합격, 국내 최초 이 분야 전문약사의 영광을 차지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합격자를 모두 합치면 모두 24명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종양약학 분야 8명, 영양지원학 2명 모두 10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인 BPS는 총 5개 분야에 대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연 1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재검증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는 2004년 삼성서울병원 최지선 약사가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시험에 응시, 합격하여 국내 1호 BPS 종양약학 전문약사가 된 이후, 2005년에는 4개 병원의 약사 10명이 종양약학 분야의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올해 특수연구위원회 차원에서 BPS 시험 응시와 관련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 바 있으며 차후에는 시험 응시생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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