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약업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구인·구직 메뉴 등을 통해 이뤄지는 면허대여행위 근절에 나섰다.

약사회는 인터넷상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면허대여행위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 운영업체에 면허대여를 조장하는 내용이 게재되지 않도록 게시물 관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약사회는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면허대여자와 이들을 구인하는 업체에 대해 약사면허소지자의 정상 근무 여부를 조사, 위법 사실이 확인된 경우 고발할 방침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웹사이트가 불법 면허대여 거래 창구로 변질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사사회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약사면허 대여와 같은 불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