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하원의원 20명 "中 의약품 조사"
상무부장관에 서한 전달, "필수의약품 등 적대국 의약품 의존도 없애야"
2025.06.02 12:27 댓글쓰기



미국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소속 2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최근 상무부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우리는 미국의 핵심 공급망, 특히 수백만 미국인이 의존하는 필수의약품을 보호하려는 행정부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필수의약품과 물자에 대한 적대국 의존도를 없애는 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무부는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미국 보건 및 국가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인 중국과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노력에 집중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인정했듯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필수의약품을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관세가 적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미국 환자에게 의도치 않은 결과, 예를 들어 의약품 부족과 치료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는 비용 상승을 피하기 위해 관세를 전략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조언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세입관련 법안은 하원에서 발의돼야 하며, 미 의회에서 관세 등 무역정책 관련해 강력한 권한을 보유하고 영향력을 행사해 온 곳이 하원 세입세출위원회다.


해당 서한은 재무부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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