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등에 236억원 투입
2002.12.22 09:36 댓글쓰기
내년도에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사업을 포함한 24개 보건복지분야 정보화사업에 총 236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22일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보건복지분야의 정보화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하고, 보다 향상된 보건복지 정보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정보화촉진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중 신규사업인 보건의료정보 표준화사업은 보건의료정보의 국가전송 표준을 제정하고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중복투자를 억제하고,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향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 내용은 국내외 표준화 동향 조사 분석, 국제표준의 기술분석, 의료정보전공 국가표준안 작성 등이며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 2억원, 2004년 4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복지부는 내년부터 질환유전체지식정보화사업에 들어가 앞으로 2006년까지 총 1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내년 1년간 1단계로 국립보건원 유전체연구소의 유전체-단백체-구조-기능 등 생체 현상의 기본 구성 요소에 대한 현존하는 모든 지식을 축약한 기본형 '유전체지식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후 2004년 2단계에는 국립보건원 유전체연구소와 5개 유전체연구센터를 연결하는 3차원 질환유전체지식시스템을 완성, 질환자 및 건강인 진료 정보, 질환 발생기전, 진단 및 분류, 위험인자 선정, 발생 위험도 측정, 질환 발생예측 요소 등 임상에 관한 정보와 연동시킨다.

이와함께 2006년까지 '질환유전체지식시스템'을 모든 17개 유전체연구센터로 확대 연결, 최종적으로 국내 관련 모든 연구자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완성한다.

이밖에 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국민건강보험정보화, 장기이식관리정보화, 국립의료원정보화, 지역보건의료정보화 등의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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