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간협 이례적 비공개 회의
20일 대의원총회, 내부 조율 후 입장 발표할듯
2013.02.20 16:33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20일 개최된 ‘제 80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일부 비공개로 진행된다.

 

비공개로 진행될 일정에서는 의료법 제 80조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개정’과 관련된 활동 보고를 비롯해 신임 의장단 선출, 감사 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때 논의된 사항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논의 내용 중에는 최근 논란이 된 ‘간호인력 개편안’에 관한 사항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공개로 진행돼 왔다. 간호인력 개편안에 관한 사항이 민감하다 보니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축사 및 건의문 낭독, 결의문 채택 등의 일정에서는 간호인력 개편안에 관한 구체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성명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간호인력 개편 방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정부와 벌여왔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전체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인력 수급의 큰 틀에서 마무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성 회장은 비공개 진행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개편안에 관한 의견 조율 및 논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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