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대규모 방문간호 봉사
이달 27~30일 전남 완도 조약도 섬주민 2000여명 대상
2012.06.24 20:00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가 대한간호복지재단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대규모 방문간호 봉사에 나선다.

 

24일 성명숙 회장은 “간호 봉사대장정은 27일~30일까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완도군 조약도 섬마을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방문간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성회장은 “특히 이번 봉사대장정은 기존 시설 위주의 건강캠페인 활동에서 벗어나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섬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소속 간호대학 대표로 구성된 1진 50여 명이 27일 오전 10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인근 5개 자연부락을 돌며 독거노인을 찾아 집안청소, 말벗되어드리기 등 도움의 손길을 드리고 준비해 간 가정상비약 500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등 농어촌 일손돕기에도 나선다.

 

또 다음날인 28일에는 간호협회 중앙봉사단 25명으로 구성된 2진이 출발하며 이들은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의사, 치과의사, 약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진과 함께 29일 내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등 진료활동과 방문간호 활동을 전개한다.

 

간호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국민들이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를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펼쳐오고 있다.

 

성명숙 간호협회 회장은 “금년에 전개되는 봉사대장정 행사는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의사를 비롯한 타직역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진료활동과 방문간호, 그리고 농어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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