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 네트워킹 중요'
8일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신임회장 취임
2012.03.08 20:00 댓글쓰기

그동안 각자 덩치를 키워온 전문 간호사 집단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전문간호사의 전체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켜야 할 시기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병원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월희 신임회장(동국대일산병원) [사진]은 간호사 조직 간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월희 신임회장은 "병원간호사회는 역대 회장과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간호전문직의 위상을 확립하고 간호사의 권익을 향상하는 등 혁신적인 발전을 해왔다"면서 "이를 계승해 더욱 발전시킬 구체적인 방법으로 긴밀한 의사소통 네트워크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회원만 1만 명 넘게 가입한 회원 10만의 병원간호사회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간호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곽월희 신임회장은 "시도병원간호사회와 대한간호협회 지부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면서 "글로벌 스텐다드를 확립하기 위해 국외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전국 16개 시도병원간호사회와 대한간호협회, 협회 산하 12개 분야별 전문간호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각 단체의 규모를 키워오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국내 간호사의 전문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각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는 해석이다.

 

또, 곽월희 신임회장은 "배려와 존중으로 지역과 병상 규모에 차이를 두지 않고 서로의 장점만을 취해 존중하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간호지식과 기술로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간호실무를 할 수 있도록 경력별 맞춤 간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근거기반간호를 활성화하기 위해 근거기반 임상간호실무지침의 개발과 보급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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