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 최우선 매진'
강순심 신임회장 피력, '간호 실무인력으로 인정받도록 노력'
2012.03.18 20:00 댓글쓰기

지난 17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된 제38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기총회에서 단일후보로 강순심 후보가 출마해 출석 대의원 158명 중 149명이 찬성해 약 95%의 압보적 지지로 당선됐다.

 

간호조무사협회 제17대 강순심 신임회장[사진]은 서울특별시 성동구의원과 수원여자대학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인물로 행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수원과학대학 사회복지과 외래교수와 사단법인 U-Health 산업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순심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도 임기동안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회장은 “간호조무사 진료보조업무 의료법 명시, 자격 재신고제, 면허 환원, 양성지침 규정화 등 의료법 개정을 통한 간호조무사 법적 신분 및 지위향상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순심 신임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의 난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법적 신분 향상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강순심 회장은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평가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관련 양성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정원 통제,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발족 준비위원회 구성 등 교육 개혁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간호실무 인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 세월 회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성취했지만 여전히 정부와 관련 단체의 압력에 의해 회원들이 벼랑끝으로 몰리는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 아래, 이 위기를 법 개정과 개혁 등의 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재숙, 홍옥녀, 김정래, 김현숙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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