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前 간협회장 금배지…간호가족 9명도 입성
간호정우회 발표
2012.04.12 11:56 댓글쓰기

대한간호정우회는 12일 간호계 관련 인사들의 제19대 총선 당선 결과를 발표했다. 간호정우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통해 정계에 진출한 이들은 모두 10명이다.

 

그러나 이 중 간호사 출신으로 금배지를 달게 된 인물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신경림 전 간호협회장이 유일하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1번으로 선거에 출마했던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통합진보당은 당선되지 못했다.

 

간호정우회는 “신경린 전 간협회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신 의원 외에도 간호사 가족 9명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간호정우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만 간호 가족 4명이 당선됐다. 이주영 창원마산합포 허영 회원의 남편, 이군현 통영고성 김영희 회원의 남편, 하태경 해운대기장을 김숙영 회원의 남편, 신동우 강동갑 이건수 회원의 남편이 국회에서 만나게 됐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간호 가족 5명이 금뱃지를 달았다. 신학용 인천계양갑 국화송 회원의 남편, 김우남 제주을 김옥렬 회원의 오빠, 김태년 성남수정 김선아 회원의 오빠, 심재권 강동을 이금라 회원의 시숙, 박완주 천안을 박명숙 회원의 조카가 당선됐다.

 

한편, 지난 1991년 설립된 간호정우회는 간호사와 그 가족들의 정계진출 도우미를 자처하는 단체이다.

 

간호정우회 성영희 회장은 “간호사와 가족들에게 정치의식 교육 프로그램과 리더십 아카데미를 제공하는 등 간호계 목소리를 대변할 정치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계에 진출한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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