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5일 2013 학년도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과정 설치대학 7개교를 지정ㆍ발표했다.
지정 대학은 동강대, 동의과학대, 두원공과대, 수성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림성심대 등이다.
4년제 선정은 지난 해 5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에 간호과 학사 학위과정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이번에 신청한 전문대학은 16개교였으나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교육 여건 및 교육 과정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평가한 결과, 7개 전문대학만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로 지정되는 7개 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들을 학사학위 과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지정은 신청대학이 있는 한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2012~2013학년도에 지정받지 못한 대학도 교육여건을 갖추고 심사기준에 적합하다면 간호과 학사학위(4년제) 설치대학으로 지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