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지역별 위험요인 파악
건보공단, 지자체·300인 이상 사업장에 14년 간 지표 제공
2016.10.19 19:00 댓글쓰기

지방자치단체나 300인 이상 사업장을 통해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가 제공되면서 지역별 건강 위험요인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부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는 건강검진 수검률 8종, 건강위험요인 8종, 만성질환 의료이용 22종, 만성질환관리 17종 등 총 55개로 설정됐다.


이 지표들은 건보공단 자료 공유서비스(http://nhiss.nhis.or.kr)를 통해 제공되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총 14년간의 건강수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각종 진료, 건강검진을 토대로 누적된 약 2조8000억 건의 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지자체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지역 뿐 아니라 소득, 성별, 연령대별로 특정 질환 의료이용률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각종 정책 수립과 평가에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보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운영실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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