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중간 평가가 이뤄질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일정이 정해졌다.
의료계의 진찰료 30% 인상 제안을 정부가 거부하면서, 의협은 그동안 협상에서 투쟁으로 태세를 전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시도의사회 정총은 최대집 회장의 회무에 대한 의사회원들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가장 먼저 닻을 올리는 곳은 대전시의사회다. 대전시의사회는 22일 대전 더 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31차 정총을 개최한다.
나머지 시도의사회 정총은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다. 13일에는 부산시의사회가, 15일에는 충청북도의사회가, 21일에는 충청남도의사회가 정총을 개최하며 23일에는 제주·경남·강원·경북·전남 등 5개 의사회 정총이 동시에 열린다.
28일에도 인천·전북·대구 등 3개 의사회가 일제히 정총을 개최하며, 30일에는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 정총이 나란히 열린다.
서울시醫 구의사회, 18일 중랑구부터 시작
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의 정기총회 일정도 정해졌다. 우선, 18일 중랑구의사회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후에는 일자별로 일제히 정총이 개최된다. 21일에는 은평구·강남구·서초구·관악구·도봉구·서대문구 등 6개 의사회의 정총이 열리며, 25일에는 강동구·송파구·구로구·동대문구·동작구 등 5개구에서 정총이 열린다.
26일과 27일에도 각각 6곳과 7곳 구의사회의 정총이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마포구·용산구·종로구·양천구·성북구·강북구에서, 27일에는 금천구·노원구·성동구·강서구·광진구·영등포구·중구 등에서 일제히 정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