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 어떤 의사들…
오늘 창립 기념 심포지엄, 명단 공개여부 관심
2013.06.19 12:00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사진]의 싱크탱크에 어떤 의료계 인사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지향에 대해 밝히는 등 ‘새 정치’에도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통해 정치 세력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일’에 속해 안 의원의 보건의료 정책을 함께 만들 의료계 전문가들이 누군지 더욱 주목된다.

 

그럼에도 안 의원 측은 52명이 참여했다고 밝힐 뿐 ‘내일’ 발기인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인사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전성인 홍익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등 대부분 대선캠프 때 관여했던 사람들로, 의료계 인사는 없는 상태다.

 

안 의원 측은 ‘내일’에 의료계 인사가 포함돼 있냐는 질문에 “안철수 의원이 의료계 인사”라며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다.

 

이어 “학술적 차원에서 대선캠프 때 보건의료 정책 마련에 함께한 인사 중 몇몇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해 의료 현장을 뛰고 있는 의료계 인사가 함께하고 있지 않다는 해석을 남겼다.

 

안 의원 측은 보건복지 관련 발기인을 해당 분야 심포지엄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그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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