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탄원서 국무조정실 제출
김필건 한의협회장 '이미 규제로 확인된 것부터 풀어야'
2016.03.07 13:05 댓글쓰기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 촉구를 위해 국무조정실 문을 두드렸다.


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김필건 회장이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타파를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2월29일부터 3월3일까지 나흘 간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해결을 위한 총 1394장의 탄원서를 취합했다.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푼다’며 민생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혁파를 강조함에 따라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필건 회장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15년 정부업무평가’에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개혁이 여전히 답보 상태인 점을 한계로 지적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로 이미 확인된 것부터 차근차근 혁파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절실한 뜻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한 만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규제를 혁파해야 할 과제로 선정한 국무조정실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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