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중국 성형시장 왜?
2015.05.28 20:00 댓글쓰기

중국 성형시장은 왜 급성장하고 있을까. 중국 성형외과 의사인 티엔 야 오아 원장은 최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 미용성형 고위급 포럼’에 참석, 그 배경을 소개. 


그는 “중국은 여성의 아름다움이 주류 문화에서 배척됐다. 금기시됐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사회적 통념은 물론 언론에서도 부정적으로 다뤄졌다. 그런 중국의 인식이 크게 바뀐 것은 기존 중국의 감성과 달랐던 중국 영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의 행보 때문"이라고 분석. 평리위안 여사는 지난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해외순방 시 아름답게 치장한 모습으로 ‘패션 외교’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 


그는 또 "성형이 보편화된 한국과 달리 중국의 성형 시장은 부유층만의 것이다. 한국을 찾아 성형하는 중국인은 매우 부유한 사람”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중국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세계 3위의 성형대국이 됐다. 1990년대부터 미용 성형이 성장해 지금은 치료 성형 시장을 압도했다. 성형 인구는 2004년 기준 100만명에서 2014년 2000만명으로 10년 만에 20배로 증가했다"고 설명.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