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의료진에게만 우선 공개'
2015.06.03 17:41 댓글쓰기

메르스 감염자와 격리 대상자가 연일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병원명을 의료진에게는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주최한 ‘메르스, 그 끝은 어디인가? 가상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행사에 참석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재갑 교수는 “현재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 대부분이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됐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보 공개(의료진 대상)를 통한 병원별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는 “최초 환자처럼 본인이 메르스 감염을 인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하게 된다. 정확한 감염자 및 격리자를 의료진에게 알림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일반인에게까지 공개된다면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의료진에게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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