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르스 대처법 보고 중동 압박감 느낄 것'
2015.06.11 11:02 댓글쓰기

네이처는 9일(현지시간) '한국의 메르스 발병 사태 속에 국제 사회에서 메르스 연구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드러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방역 당국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과정을 보면서 중동 국가들이 추가 연구 등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망.


네이처는 진원지인 중동과 달리 한국에서 메르스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한국은 비교적 정확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메르스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헤이먼 연구원은 "현재 국제 학계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가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쪽에서 메르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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