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고혈압 환자들 발병 사실 모르고 치료도 안해'
2015.05.14 20:59 댓글쓰기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고혈압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30대 남성들 대부분이 발병 사실을 모를 뿐 아니라 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


질병관리본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고혈압 환자 중 발병 사실을 인지한 사람은 16.4%에 불과했으며 의사 진단을 받고 혈압 강하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사람은 9.7% 밖에 안되는 등 젊은층의 고혈압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질환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놓치고 지나가기 쉽지만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관리해야 한다"며 "금연은 필수고, 술을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여야 하며 음식은 싱겁게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