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유방암 재발 위험 30% 낮춰'
2015.05.20 11:57 댓글쓰기

모유 수유가 유방암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의학저널은 19일 "유방암 환자 중 모유 수유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재발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논문을 게재.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636명을 상대로 모유 수유와 유방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치료를 마친 이후 9년간 유방암이 재발한 사람은 383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290명은 숨진 것으로 조사. 이들의 모유 수유 여부와 유방암 재발·사망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모유 수유를 한 환자의 유방암 재발률은 30% 줄어들었으며 특히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경우 유방암 재발률은 37%나 감소.  
  
앞서 지난해 미국 워싱턴의과대학과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팀은 75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0년 간 연구 논문 27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가 유방암 위험을 최고 20%까지 낮춘다"고 발표하는 등 수유가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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