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윤리경영에 고민 깊은 중소제약사
2015.05.23 12:00 댓글쓰기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 자진 신고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잇따라 강력한 윤리경영(CP) 실천에 나선 가운데 제품 개발력이 낮은 중소 제약사들은 적자를 감수하며 CP선언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는 불만이 제기.

 

A제약사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추구하고 싶고 리베이트를 척결하고 싶지만 국내 제약산업 특성 상 제네릭만을 보유한 회사들로서는 CP경영이 실천에 옮기기 힘겼다. 일단 윤리경영에 동참하고 있지만 영업맨들의 영업 활동이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고 귀띔.

 

B제약사 관계자는 "리베이트는 나쁘지만 어떤 기준으로 영업,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합법적인 모델을 마련해주지 않고 무턱대고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다소 가혹한 면이 있다"며 "최근 리베이트가 적발된 모 제약사의 경우 리베이트 없이는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지경이었고, 이번 불법 적발로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에까지 처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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