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흡연 '감소'·음주 '정체'·비만 '증가'
2015.04.07 12:00 댓글쓰기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성인들의 건강행태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정작 운동 등 건강을 위한 실천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2014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주요 건강행태 중 흡연 감소, 음주 정체, 비만 증가, 운동 감소 추세가 지속. 남자 흡연율은 2008년 49.2%에서 2014년 45.3%로 감소했지만 음주율은 18.4%에서 18.7%로 큰 변화가 없는 정체상태. 비만율도 2008년 21.6%에서 2012년 24.1%, 2013년 24.5%, 2014년 25.3%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반면 운동 실천율은 50.6%에서 37.5%로 크게 줄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강화 및 금연조례 확대 등 건강증진정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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