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꼽은 과학분야 위험 1위 '방사능 유출'
2015.03.14 21:44 댓글쓰기

국내 연구진이 '사람들이 과학 분야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6개 분야 25개 위협요인을 산출, 20여년간 4차례에 걸쳐 인지된 위험(perceived risk)을 조사. 1994년 첫 조사결과 가장 위협이 된다고 인식한 요인은 '수질오염'이었지만 7년이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 진행된 조사에서 인지된 위험요인 1위는 '방사능 유출'.

 

이 외에도 오존층 파괴, 액화천연가스(LNG) 유출, 방사능 폐기물 매립 등이 10위권에 꾸준히 오름. 순위의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요인은 석면으로 1994년 19위에서 2001년 11위, 2007년 7위, 2013년 4위로 오름. 벤젠 또한 18위에서 7위로 급상승하는 등 큰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 연구책임자 정익재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원전사고에 대한 과학적 대응과 함께 국민들의 정신적,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이 인식하는 위험은 과학적으로 도출된 위험요인과 엄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 언론 등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위험"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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