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미래창조과학부 찬밥 신세?'
2015.03.19 08:37 댓글쓰기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정치권과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등이 최근 토론회를 개최. 이번 토론회는 원전 사고와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국내 유일의 비상대책기구인 원자력의학원의 역할을 공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

 

하지만 누적되는 적자와 정부의 미미한 지원으로 구조조정 논의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방사능 위험에 대비한 투자는 실제로는 와닿지 않는 듯. 이번 토론회에는 원자력의학원을 관장하는 미래창조과학부 담당자 및 원전 관련 타 부처 관계자가 모두 불참.

 

이와 관련, 토론회 참석자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원자력의학원을 두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요구하는 것은 연구실적과 수익뿐"이라며 "미래부 산하 진료기능을 갖춘 유일한 기관이자 방사능비상대책 총괄 기구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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