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국내 출시 비만신약 성공여부 촉각
2015.02.08 14:29 댓글쓰기

시부트라민제제(상품명 리덕틸)의 심혈관부작용 이슈에 따른 시장퇴출 이후 14년만의 FDA 승인 비만약이 국내 출시된 가운데 성공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 일동제약은 미국 아레나 제약으로부터 판권을 인수한 비만약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을 최근 국내 출시하면서 "수백억원 대형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설정.


벨빅과 관련 개원의 A씨는 "쓸 약이 없던 비만치료에 신약이 등장해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임상결과에서 체중감소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입증된 만큼 환자 투약이 기대된다"고 피력.

 

반면 K대병원 B교수는 "일단 신약의 국내 출시는 반갑다. 그러나 리덕틸 역시 예기치 못한 안전성 이슈로 시장에서 퇴장한 만큼 벨빅 역시 장기간 처방결과와 안전성을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만큼 단기 처방 및 세심한 환자 상태 모니터링이 필히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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