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행사로 통용되는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를 앞두고, 예전 참석했던 업체들이 올해는 일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
이와 관련, A사 관계자는 "본 행사는 3박 4일이지만 준비기간까지 합치면 거의 한 달 이상을 KIMES에 매달려야 한다”며 “참가 비용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해 봤을 때 평소 영업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어 올해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B사 관계자도 “국내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부스를 꾸리기 위해서는 외국 본사에서 허가가 나야 하는데 본사에서 KIMES가 학술적인 측면이 약해 보인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KIMES보다 곧 시작될 각종 의료계 춘계 학술대회에 참여하라는 본사 방침에 따라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귀뜸.
김민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