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진행 중 같은 질문을 했음에도 ‘특정 의원’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 보건복지부에 강한 불쾌감을 피력.
문 의원은 이날 “복지부에 말씀드릴 게 있다. 질문을 했을 때 계속 “논의된 것 없다”고만 말했고 예산추계도 답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당 의원 한 분이 더 오셔서 딱 물으니까 답변을 한다. 특정 의원의 질문에만 답변을 할 거면 위원회가 뭐 필요한가?”라고 지적.
이에 장옥주 복지부 차관이 “그렇게 이해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드린다. 논의하는 과정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입장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문 의원은 “그러면 다른 의원 질의에도 답변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
민정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