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대디, 기혼남 대비 우울 증상 5배 ↑'
2015.02.23 12:03 댓글쓰기

싱글 아버지가 기혼 아버지에 비해 정신건강 상태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 싱글 아버지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초.


이대목동병원 김수인(정신건강의학과), 공경애(임상시험센터) 교수팀은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58명의 한부모 가정 아버지와 256명의 결혼한 아버지의 정신건강을 비교 분석. 그 결과 한부모 가정 아버지의 우울 증상 경험이 약 5배 이상 높았으며 최근 심한 우울증상을 보인 경우도 4.1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싱글 아버지들 나이는 평균 44.7세이고 기혼 아버지는 43.9세였다. 싱글 아버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보였으며 집을 소유한 비율도 낮았고 이중 1/4는 부모와 함께 거주. 김수인 교수는 “그동안 한부모 가정에 대한 보조 정책이 어머니에게 초점이 맞춰졌는데, 아버지도 사회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사회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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