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이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이라니…'
2015.03.02 11:56 댓글쓰기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대한약사회측이 공동으로 주최, 실시하는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 교육과정'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감을 피력. 그러면서 약사를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 교육과정 취소와 추후 재발방지를 촉구.


이 교육과정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교육 담당 의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할 시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 위촉장과 만성질환관리 전문약사 인증패가 수여.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진료 자격도 없는 비의료인인 약사가 12주 동안 만성관리교육을 이수했다는 이유로 전문위원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비판.


전국의사총연합도 거부감을 피력. 전의총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회원인 일부 의사들을 내세워 약사들로 하여금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조장하려 하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비의료인인 약사가 마치 질환을 다뤄도 되는 의료인인양 국민들이 오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법적으로도 만성질환 자체는 약사들이 관리할 수 없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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